제3회 한중 청년 미래 우호증진단 해단식 축사
[2025.09.05., 11:00]
존경하는 청년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지난 4개월간
열심히 활동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교류 활동을 지원해 주신
양국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한중 / 청년 / 미래 / 우호증진단
참 멋진 이름입니다.
특히 “청년”, “미래”라는 단어에서,
저는 희망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청년은 꿈을 품은 풋풋한 시기이고,
미래는 언젠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만들어낼 아름다운 현재라고
저는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지난 4개월간 여러분들은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의 근대사가 교차하는 지점과
한중관계의 현주소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두 나라의 젊은이들은
양국 국민들이 가꾸어갈 희망찬 미래를
상상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교류가 양국 관계를
더욱 깊고 넓게 만들 것을 확신합니다.
비유하자면 여러분들이야말로
표면에 흐르는 물이 아니라
바다 밑에 도도히 흐르는 해류와 같습니다.
언젠가는 서로를 향해 가는
더 큰 물길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해단식에 뵙게 되어 아쉽습니다.
그러나 발대식 때보다는 훨씬 성숙하고
우의에 충만한 여러분들을 뵙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자 합니다.
한중 관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